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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ssion & Fashion | 이매진 드래곤스(Imagine Dragons) & 레이니(LANY)

등록일|2017.07.21

  • Writer : 이진섭(DJ morebo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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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넷스페셜 이진섭의 팝뮤직
 
Passion & Fashion
이매진 드래곤스 & 레이니

 
미국 출신 슈퍼 록 밴드, ‘이매진 드래곤스 (Imagine Dragons)’ 가 세 번째 앨범 [Evolve]를 발표했습니다. [Smoke + Mirrors] 월드 투어 공연 이후 멤버 각자가 휴식을 갖고 다시 뭉친 밴드 사운드는 더욱 에너지가 넘칩니다. 여성 음악 팬들이 보기만 해도 흐믓해진다는 ‘레이니(LANY)’도 데뷔 앨범으로 음악 팬들과 만났습니다. 이번 주 [이진섭의 팝뮤직]에서 함께 합니다.  

 
#Passion

이매진 드래곤스’의 세 번째 앨범 [Evolve]
- 상상 이상의 ‘상상용 원더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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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매진 드래곤스’의 리더 ‘댄 레이놀즈(Dan Reynolds)’에게 힘과 멋을 조화롭게 분배해 관중을 들었다 놨다 하는 능력이 있다. 그의 음악적 에너지는 밴드를 비상하게 하는 원동력이기도 하다.
 
‘이매진 드래곤스’의 음악은 록 음악 기반에 키보드와 신디사이저가 많이 섞인 사운드가 주를 이룬다. 어떤 노래는 하드 록과 프로그레시브 록의 맛도 나고, 어떤 노래는 덥 스텝, 빅 룸 스타일의 일렉트로닉 음악 늬앙스도 풍긴다.
올해로 데뷔 5년차를 넘긴 미국 라스베거스 출신 밴드 ‘이매진 드래곤스’는 앨범 [Night Visions (2012)]와 [Smoke+Mirrors (2015)]. 단 두 장만으로 슈퍼스타 밴드 반열에 올랐다.
이들은2014년 [그래미 어워드(Grammy Awards)]에서 2개 부문의 후보로 올라 ‘최우수 록 퍼포먼스’ 부문 수상의 영광을 누렸고, [빌보드 뮤직 어워드(Billboard Music Awards)]에서는 무려 14개 부문에 후보로 올라 ‘최우수 그룹(Top Duo/Group)’, ‘최우수 록 아티스트(Top Rock Artist)’를 포함, 총 5개 부문을 수상하였다.
 
‘이매진 드래곤스’는 두 번째 앨범 [Smoke+Mirrors]은 영국과 미국에서 앨범 차트 1위를 차지해 그 위엄을 입증한다. 특히, 앨범에 수록된 곡 ‘Shots’와 ‘I Bet My Life’는 ‘이매진 드래곤스’만의 견고한 아이덴티티와 에너지를 드러내면서 팬들과 평단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다. 앨범 발매 후 이들은 전 세계를 돌며 월드 투어 공연을 가졌는데, 이 또한 성공적으로 마무리된다.
 
몇 년 동안 빡빡한 일정을 마치고, 멤버들은 각자 휴식의 시간을 가졌다. 밴드의 리더 ‘댄 레이놀즈’는 이 시간을 통해 “가장 건강한 시간을 보냈으며, 이런 것들이 음반에 반영되었다.”고 말했다. 여행 속에서 새로운 관점과 촉감이 살아나고, 성찰과 성숙의 시간이 찾아오듯 ‘상상용’의 휴식 시간도 그런 비슷한 작용을 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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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매진 드래곤스’의 세 번째 스튜디오 앨범 [Evolve]는 밴드의 진화와 성숙의 과정이 담긴 앨범으로 다가온다. ‘웨인 서몬(Wayne Sermon, 기타)’이 “앨범 [Smoke+Mirrors] 가 정답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한 작품이라면, 이번 앨범은 정답을 정해 놓지 않았다는 것에 만족한 작품”이라고 밝힌 것처럼, 멤버들의 공동작업을 통해 자유롭게 완성된 결과물들이 눈에 띈다.
 
신디사이저 사운드로 앨범의 장대한 시작을 알리는 곡 ‘I Don’t Know Why’을 포함해, 기존 ‘상상용’ 팬들에게 호응을 받을 만한 ‘Whatever It Takes’, 밴드 특유의 팽팽한 긴장감과 파워가 느껴지는 ‘Believer’, ‘Rise Up’이 앨범 [Evolve]의 초반부를 장식한다.
 
선명한 멜로디 라인과 팝적인 요소가 가미되어 밴드의 유연해진 사운드를 맛볼 수 있는 ‘Walking On The Fire’와 ‘I’ll Make It Up To You’, 인도 프로듀서 ‘A.R 라만 (A.R.Raham)’ 스타일의 재치와 강렬한 일렉트로닉 사운드로 곡의 내러티브를 살린 ‘Thunder’, 그리고 타악기와 신디사이저로 곡의 역동성을 살린 ‘Start Over’ 앨범에서 주목할 만한 트랙으로 자리 잡는다. 밴드의 현재보다 앞으로 10년을 상상하게 만드는 오랜 만에 정신나는 앨범이다. 

 
▼ Album|  Imagine Dragons - Evol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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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shion

취향저격, 레이니(LANY)의 데뷔 앨범 [LA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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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SNS에서 ‘레이니’ 입덕 (덕후 입문)이 한창이다. 데뷔 앨범을 낸지도 얼마 안 되었는데, 이들은 심지어 지산 밸리록 무대에 선다. (개인적으로 작년 ‘트로이 시반’ 무대의 그림을 이들을 통해 한 번 더 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해본다.)
 
이들은 ‘LA’부터 뉴욕(New York)까지 미국 전역에서 유명한 밴드가 되겠다는 소망을 담아 밴드 이름을 ‘레이니(LANY)’로 지었다.
 
밴드 멤버 중 ‘폴 제이슨 클라인(Paul Jason Klein, 리드 보컬, 기타)’은 패션 브랜드 ‘프라다(PRADA)’ 모델 경력이 있어 여성 팬들이 온몸으로 열광한다. 한마리도 ‘폴 클라인’은 기럭지, 외모, 노래, 음악까지 겸비한 존잘러다. 그의 두 친구 ‘레스 프리스트(Les Priest, 키보드, 기타, 보컬)’와 ‘제이크 클리포드 고스(Jake Clifford Goss, 드럼)’는 ‘레이니’의 다양한 음악적 색감을 입힌다.
 
‘레이니’ 사운드는 선명한 광선과 몽환적 안개를 오가는 나선형 음표같다. 원색에서 그라디에이션으로 수렴하듯, 태양광에서 프리즘을 통해 무지개로 발산하듯. 하지만, 그 자체가 아름답다. 간결하면서도, 핵심은 놓치지 않고, 식상함도 벗어날 줄 아는 채지와 명석함도 갖췄다.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SXSW) 무대에서 좋은 반응을 보였던 곡  ‘4ever’과 ‘Current Location’ 여기에, 정규 데뷔를 앞두고 발매한 ‘ILYSB’ 로 인해 이들의 재능과 끼는 검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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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니’의 데뷔 앨범 [LANY]에는 ‘Dumb Stuff’, ‘The  Breakup’, ’Good Girls’, ‘ILYSB’ 등을 포함해 총 16곡이 수록되어 있다. 앨범에 수록된 노래들은 때론 시냇물이 되어 귓가에 흐르기도 하고, 때론 남자 친구의 달콤한 속삭임으로 변모해 청자들을 심쿵하게 만든다. 그리고 이 모든 것들이 스타일리시하다. 멜로디를 멋과 스타일로 재봉한 이들의 데뷔 앨범은 들으면 들을 수록 감상미를 더한다.  
 
▼ Album|  LANY - LA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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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섭(DJ morebomb)|팝 칼럼니스트/ 브랜드 매니저/ D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