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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다작을 선보이는 일렉트로닉 프로듀서 모안(Moarn)의 앨범 Five

등록일|2017.08.01

  • Writer : 필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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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ro | 디지털 시대, 엄청난 다작을 선보이는 일렉트로닉 프로듀서
 
바야흐로 디지털의 시대다. 음악도 물론 그것에서 예외일 수 없다. 유투브와 사운드클라우드, 페이스북이 음악을 알리는 대세가 되어 버린 디지털 시대다. 그래서인지 ‘많은 곡’을 선보이는 건 예전만큼 의미가 없어진 것 같기도 하다. 사람들은 ‘많은 곡’ 보다는 쉽게 들을 수 있는 디지털 싱글을 더 많이 듣는다. 하지만 그 와중에도 오로지 음악만으로 승부하겠다는 스페인의 야심찬 프로듀서가 있다. 신비주의인지, 공연 활동을 비롯해 본인을 알 수 있는 활동은 되도록이면 하지 않지만, 음악만은 뛰어난 감각을 들려준다. 정말 음악만으로 최근에는 알음알음 입 소문이 퍼지기 시작했다는데, 그의 이야기를 들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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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st |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신비주의 프로듀서 Moarn
 
Moarn (모안)이라는 예명을 가진 이 아티스트는 정말 불가사의한 이력을 지니고 있다. 한 마디로 정의할 수 없는 댄서블하고 그루브 넘치는 일렉트로닉 팝 음악들을 들려주지만, 정말로 혜성처럼 ‘갑자기’ 나타났다. 공연이나 로컬 씬에서의 활동 또한 전무하면서도, 2016년부터 지금까지 여섯 장의 앨범을 선보였다. 평균적으로 아티스트들이 정규앨범을 몇 년, 최소 1년정도를 공들여서 작업하는 것을 생각하면, 놀라운 속도다. 그렇다고 해서 음악을 공장처럼 찍어내는 것 또한 아니다. 일렉트로닉 프로듀서이지만, 일렉트로닉이라는 말이 들어가기 무색하게 감각적이고 그루브 넘치는 음악을 선보인다. 끊임없이 음악을 만들어내고 그것들을 선보이는 데 집중하는 편이다. 어떤 의미에서는 끝없이 신선하고 놀라운 감각을 선보이는 그가 신기하면서도, 그의 이야기가 궁금해지기도 한다. 귀에 쏙 꽂히는, 그래서 일렉트로닉이나 그루브한 음악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마저도 이끌리게 하는 매력적인 음악을 만들어내고 있다. 과연 그는 누구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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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좋은 남부 유럽, 스페인 바르셀로나 출신이라고 하지만 사실 음악만 들어 보면 그런 정보에서 무엇을 찾아 내기는 힘들어 보인다. 스스로는 트립합에서 많은 영향을 받았다고 이야기하지만, 우리가 흔히 떠올리는 트립합의 이미지와는 많이 다르다. 정확히는 그만의 특유의 트립합을 만들어낸다고 해야 할까? 듣기 전까지는 어떤 음악인지 쉽게 유추해 내기 어렵다. 일렉트로닉 프로듀서임에도 디제잉이나 공연 등의 활동도 하지 않고 음원을 꾸준히, 그리고 상당히 많은 양으로 로컬 씬 에서부터 선보이는 것을 보면, 무언가 특별한 것이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하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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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5월부터 ‘Zero’로 시작해 숫자의 이름으로 앨범을 하나씩 선보이기 시작했다. Zero, One Two, Three…  심지어 2017년에는 한 달에 한 앨범 꼴로 선보이고 있는데, 이 정도면 마르지 않는 창작의 샘물이 있는 것만 같은 느낌이다. 더욱이, 각각의 앨범에 수록된 곡들 또한 완성도가 높다. 그의 음악에서 공통적으로 보이는 특징 중 하나는 모든 곡을 여성 보컬 피처링으로, 매력적이고 댄서블한 특유의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이런 음악으로, 정말 오로지 ‘음악’ 으로만, 다른 활동을 거의 하지 않음에도 알음알음 그의 음악을 찾아 듣는 마니아들이 생겨났다. 이번에는 지난 번들보다 조금 더 야심차게 앨범을 준비했다는데, 이번 앨범의 이야기를 들어 보자.

 
Album | 댄서블한 감각이 기분 좋아지는 음악, 여섯 번째로 선보이는 걸작 [Five]
 
음악 하나만으로 승부하겠다는, 놀라운 감각의 프로듀서 모안 (Moarn)이 야심차게 준비한 앨범은 어떤음악일까? 하나의 장르나 스타일로 규정지을 수 없는 음악이면서, 신선하고 감각적인 일렉트로닉 팝이다. 이렇게 말만 들어서는 느낌이 잘 상상되지 않을 것이다. 이번 앨범은 그가 작년부터, 2016년 5월부터 선보여 온 숫자 이름의 앨범 시리즈의 여섯 번째 작품이자, 가장 최근 공개하는 야심찬 작품이다.  작곡과 피처링 보컬을 제외한 악기 연주, 녹음과 편곡, 심지어는 믹싱 마스터링까지 스스로의 스튜디오에서 혼자 해 냈는데, 그래서인지 음악 안에서 은근하게 느껴지는 그루브함과 쫄깃한 일렉트로닉 사운드가 일품인 작품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런 창작력과 달리 아티스트 스스로에 대해서는 거의 밝힌 게 없다. 그렇지만 이번 앨범만 들어 봐도 그의 음악적 내공에 대해서는 의심할 필요가 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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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타이틀 곡 ‘Getting Higher’는 그 부분에서 정점을 들려 준다. 멜랑꼴리한 멜로디, 객원 보컬 Sula Mae의 매력적인 목소리, 그리고 적당히 몸을 흔들게 만드는 댄서블한 리듬으로 청자를 단번에 사로잡는 곡으로, 누구나 편하게 즐길 수 있다. 홈 파티 등에도 꽤 잘 어울릴 음악이기도 하다. 이 곡 외에도 다양한 스타일과 장르적인 요소에서 가져 온 흥겨운 음악들이 수록되어 있다. 특히, 1번 트랙인 ‘So Tired’와 7번 트랙 ‘Shillings’에서는 그루브한 저음이 매력적인 여성 객원보컬 Leo Wood가 참여해 슬로우 템포의 그루브 팝을 완성시켜 주었는데, 느린 박자에서 느낄 수 있는 끈적한 느낌이 잘 살아 있다. 또, 5번 트랙 ‘It Never Gone a Change’와 마지막 곡인 8번 트랙 ‘Set My Heart On Fire’에서는 꿈을 꾸는 듯한 몽환적인 음색을 지닌 여성 객원보컬 Natalie Major가 참여해 멜랑꼴리한 느낌을 더 진하게 만들어 주었다. 유명한 객원 보컬이거나, 화려한 느낌의 음악은 아니지만, 탄탄한 음악적인 내공과 살짝살짝 엿보이는 댄서블한 그루브, 그리고 적절한 프로듀싱이 모두 갖춰진, 그러면서도 다양한 스타일의 믹스쳐이기도 한 독특한 정규앨범! 지금 당장 들어 보자.

 
ALBUM | 모안(Moarn) - F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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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 연륜이 느껴지는 이미지 컷!
 
신비주의 컨셉은 의도한 것이 아니겠지만, 그래서인지 아주 다양한 음악을 선보이고, 다른 프로젝트를 준비하는 그의 사진을 공개한다. 첫 번째 사진인 남녀가 함께 있는 사진은, 아티스트 Moarn과 그가 준비 중인 누 재즈 프로젝트의 여성 보컬이라고 한다. 앞으로도 감각적인 음악을 들려줄 그를 기대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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